3년정도 제주 가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결국 오고야 말았으나 감흥은 없다.
오늘은 제주에도 눈이 내렸다.
곱게 빻은 밀가루 같은, 부슬거리는 눈이 조용히 쌓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