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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13 5월의 제주 4
  2. 2006.09.07 김광석...Live~! 2
  3. 2006.09.07 회사 동료 두사람 4

5월의 제주

image &... 2008. 5. 13. 00: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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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 가는 길, 제주의 5월은 보리가 익어가는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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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아무도 찾지 않는 모래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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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의 하늘...맑긴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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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본 서쪽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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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릉해수욕장에서 본 석양


주말이면 여기저기 흘러다니는 재미가 쏠쏠하다.
Ixus 75 똑딱이로 찍은 제주...

그리 환상적인 경관들은 아니지만,
어디든 퍼질러 앉아, 시간을 잊을 만한 곳.

바람에 흔들리는 보리밭, 그 위에 부서지는 햇살..
아무도 찾지 않는 좁다란 모래틈에 바다를 등지고 앉아 듣는 파도소리,
아기가 태어나면 어떻게 키워야할지, 회사는 잘되고 있는 것인지,
나이든 친구를 시집,장가 커플로 맺어주면 어떨지를 이야기하다보면,
서쪽하늘, 바다 맞닿은 곳에, 조용히 해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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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Live~!

image &... 2006. 9. 7. 22:46 |




고딩시절 김광석을 좋아했다가, 동물원을 뛰쳐나가 프로로 독립한 김광석에
괜한 거리감을 가지던 즈음,
군대 입대 3일전, 라디로를 통해 그의 자살 소식을 들었다.
그때부터는 왠지 그가 짠하다는 생각, 내가 왜 이 노래 잘하는 사람을
별것 아닌 이유로 미워했나라는 자책에 늘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대학로 샘터파랑새극장, 학전소극장, 청송대에서 하모니카를 목에 걸고,
노래하던 모습이 선하다.
그리고 지금은 그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노래를 부른다.

8분 49초 이후의 두곡,
오랜만에 듣는
'너에게'와 '말하지 못한 내사랑'이 너무 진하다.
:

회사 동료 두사람

image &... 2006. 9. 7. 10:24 |

이제 1년반, 2년 가까이 일하게 된 사람들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맺고 끊음의 정확함이 미덕임을 상기시키며 살아야건만,
그저 맘편하게 생각하고 지내는 동료들이다.

해가 바뀌고, 두번의 개편을 통과하고 있다.
시간이 가고, 서로 미워하다가 정이 들고...그렇게 시간은 지나,

오늘은 9월 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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